[자막뉴스] 러 "반드시 목표 달성"…미, 원유 제재 검토<br /><br />유럽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중 하나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유럽 동맹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은 "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고 시장에 충분한 원유 공급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"면서 "동맹 간 견해차가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 것 역시 업무의 일부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파장을 고려해 동맹 간에 이견이 있지만 조율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 조치는 세계 2위 산유국인 러시아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지만, 전 세계가 에너지 대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그간 논의에 소극적이었습니다. 그러나 러시아의 태도에 변화가 없자 최후 제재카드로 꺼내들 가능성을 높인 것입니다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은 국제형사재판소의 전쟁범죄 조사 착수와 관련해선 "러시아가 고의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매우 신빙성 있는 보고서를 확인했다"며 "전쟁 범죄 요건에 해당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전투에서 이긴다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"라며 "푸틴은 질 수밖에 없는 운명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최종적으로 미국과 세계의 지원을 받는 그들의 힘, 그들의 결의가 승리할 것입니다.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폴란드가 사용 중인 러시아제 미그-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면, 미국이 F-16 전투기를 폴란드에 제공해 군사력 공백을 메워주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조종사 훈련 여건상, 동유럽 국가들이 보유한 러시아산 미그기의 지원을 희망하고 있지만 동유럽 국가들은 군사력 공백을 우려해 선을 그어왔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이경희)<br /><br />#푸틴 #러시아 #추가제재 #우크라이나 #에너지대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